[진중한 리뷰] 도토리쫄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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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한 리뷰] 도토리쫄쫄면 

 

페이지 아래에 총평이 있습니다. 

 

 

뚠하! 안녕하세요.

오늘은 도토리쫄쫄면을 먹어보겠습니다.

리뷰하려고 산 건 아니고 집에 있길래 배고파서 끓여먹어 봤어요.

 

봉지 하단에 도토리 색깔을 넣으면서 도토리가 들어갔다는 것을 아주 동네방네 자랑하고 있습니다. 

다람쥐가 좋아하는 비빔면 1위에 뽑히지 않을까 조심스레 추측해보고요.

봉지 상단은 타일 모양을 넣으면서 주방을 연상하도록 만들었네요. 순전히 제 생각이고요.

봉지 뒤편을 보면 조리법과 영양정보가 나와있습니다. 

조리법은 보통의 비빔면과 동일합니다. 

건더기에 자신이 없었는지 오이, 양배추, 계란 등을 곁들여야 먹을만 하다고 팁을 주네요. 최소한의 양심일까요?

도토리쫄쫄면의 칼로리는 550Kcal입니다. 

 

봉지를 열어보면 후레이크와 비빔소스가 있습니다.

후레이크는 조리시 면과 함께 익혀서 먹는 방식이네요. 

후레이크 구성은 양배추와 당근 쪼가리, 그리고 귀여운 도토리 캐릭터의 얼굴이 들어 있습니다. 

제 기억에 팔도 비빔면은 면을 다 익힌 후 후레이크와 양념소스를 넣고 비벼먹는 방식인데요.

비빔면마다 다르니 헷갈리지 않게 주의해야겠습니다. 

 

면을 끓이고 찬물에 행궈주세요.

찬물에 헹굴 때는 손으로 빡빡 주무르면서 면을 괴롭혀주세요.

귀찮다고 젖가락으로만 휘적휘적하면 전분끼가 많이 남아서 맛이 없어집니다. 

다 되었다면 면을 그릇에 담고 후레이크와 비빔소스를 부워주세요.

 

자! 완성입니다. 

혹시 무언가 허전한가요?

눈썰미가 좋으시군요.

 

후레이크를 안 익혔습니다....

제가 위에서 주의하라고 말씀드렸죠?

그건 다 저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것이었습니다.

면 끓일 때 같이 넣었어야 했는데 사진 찍느라 까먹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도토리쫄쫄면을 완성하였습니다.

분명 조리법대로 만들었는데 봉지의 사진과 다르게 보이는 것은 다 저의 요리 실력 때문입니다. 

 

비볐을 때의 모습입니다. 

먹방 유튜버가 아니기 때문에 먹는 모습은 없습니다. 

이미 다 먹고 쓰는 중이거든요.

 

도토리쫄쫄면 총평

도토리쫄쫄면 가격이 비싸다. 개당 1,500원이고 멀티팩은 5,000원이다. 여기서 멀티팩에 4개만든 건 함정이다. 

도토리를 넣었다고 하는데 도토리 맛이나 향이 나는지 모르겠다.

면빨은 굉장히 쫄깃하다. 도토리를 넣어서 그런가?

양념의 맛은 단맛이 굉장히 약하고 짭짤한 맛 그리고 아주 살짝 매콤한 맛이 난다.

싱겁게 먹는 편이라 처음에는 짜게 느껴졌는데 먹다보니 익숙해져서 그런지 짜게 느껴지지 않았다.

팔도 비빔면의 달달한 소스와는 확실히 다르다.

결론적으로 도토리쫄쫄면 먹을만하다. 단 거 싫어하는 사람은 좋아할 맛이다. 근데 가격을 생각하면....